[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 김포, 부천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3일부터 최강 군인의 상징인 천리행군을 (400Km) 수도권지역 코스로 지난 9일 7박 9일 간의 강행을 마쳤다.
천리행군은 적을 능가하는 장거리 급속행군 능력을 갖추고 강인한 체력 및 정신력으로 부여된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정예의 수색용사를 육성하는데 목표로 실시한다.17사단에 따르면 이번 행군에 나선 수색대는 천리행군을 위해 지난 5개월 간 매일 9km코스 구보와 강도 높은 산악행군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또한 행군에 앞서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수색대대장이 직접 행군코스를 답사하고 현장안전통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행군은 인천 및 경기지역 13개시와 1개 군을 통과하는 400km 코스로 계획 되었으며 행군 간에는 사단 군종부와 민간단체의 위문활동으로 먹거리를 제공해 지친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았다.천리행군에 참가한 최종헌 상병은 “7박 9일 간 천리를 걸으면서 수색대대원으로써 무한한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남은 군 생활도 적으로부터 가족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수색대대 이대순 중령은 “이번 천리행군을 통해 수색대대는 강한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함은 물론이고 단결력을 키워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전사로 다시 태어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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