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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의 수색대원, 1000리 행군으로 위상 드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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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의 수색대원, 1000리 행군으로 위상 드높혀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11.1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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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 김포, 부천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3일부터 최강 군인의 상징인 천리행군을 (400Km) 수도권지역 코스로 지난 9일 7박 9일 간의 강행을 마쳤다.

▲ 9일 인천과 부천 등 해안을 방어하는 17사단 수색대원들이 지옥훈련인 1000리 행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사진=17사단)
천리행군은 적을 능가하는 장거리 급속행군 능력을 갖추고 강인한 체력 및 정신력으로 부여된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정예의 수색용사를 육성하는데 목표로 실시한다.

17사단에 따르면 이번 행군에 나선 수색대는 천리행군을 위해 지난 5개월 간 매일 9km코스 구보와 강도 높은 산악행군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또한 행군에 앞서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수색대대장이 직접 행군코스를 답사하고 현장안전통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행군은 인천 및 경기지역 13개시와 1개 군을 통과하는 400km 코스로 계획 되었으며 행군 간에는 사단 군종부와 민간단체의 위문활동으로 먹거리를 제공해 지친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천리행군에 참가한 최종헌 상병은 “7박 9일 간 천리를 걸으면서 수색대대원으로써 무한한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남은 군 생활도 적으로부터 가족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수색대대 이대순 중령은 “이번 천리행군을 통해 수색대대는 강한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함은 물론이고 단결력을 키워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전사로 다시 태어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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