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시가 교통사고도 유발하는 포트홀(도로파손)을 24시간 내 응급보수를 통해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시는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라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늘고 있다며 이를 방지 위한 ‘아스팔트 10계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시내 포트홀 관련 사고는 1745건, 보상금은 23억65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올해는 이미 10월 말 현재 7만1128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에 센서 및 카메라를 장착해 포트홀을 조기 발견하고, 24시간 내 응급보수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포장 후 2년인 현재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등 ‘아스팔트 품질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미국 공병단 극동지역본부와 도로기술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천석현 시설안전정책관은 “내년에는 포트홀이 보이는 구간에 대해 집중적 예방 보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