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대책본부 운영, 지난 4일 산불요원 82명 교육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들어갔다.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효율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4일 진화대 55명과 감시원 27명 등 82명에 대해 산불진화요령 및 진화장비 운용방법 등 교육을 실시해 산불예방 및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시켰다.
군은 우선 감시원들을 활용한 마을단위 예방활동과 실화방지를 위한 감시활동, 마을방송시설을 이용한 계도, 입산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상황유지반, 피해조사반, 급수급식조, 진화대 1, 2조 등 5개 팀을 편성해 매일 21시까지 비상대기를 실시해 예방 및 초동진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기별 산불발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활동 ▲대형산불 위험 사전 예보제 도입 ▲산림인화물질 제거 및 소각금지 추진 ▲산불위험 저감을 위한 산림조성 및 시설확대 ▲입산통제구역 등 인적발화요인 원천차단 조치 ▲군민의 적극적 참여 유도 등으로 예방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감시원이나 공무원만이 예방에 나선다고 하여 근절되는 것이 아니라 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등 사소한 실수에도 큰 재앙으로 번질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군에서는 공무원 및 진화대의 출동태세를 구축하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주민들께서도 사소한 불씨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각별한 주의로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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