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북아일랜드전을 시작으로 11일귀국예정
여민지의 합류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하게된 여자대표팀은 22일 제주 서귀포 공천포 운동장에서 키프러스컵을 앞두고 열린 대신고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에 들어 박희영과 전가을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여민지는 후반 교체투입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대표팀에 막내로 자리매김했다.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은 국내-외 청소년 무대를 평정했던 U-17 대표팀의 여민지(18·함안 대산고)를 A대표팀에 포함시키면서,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의 스타로 떠오른 지소연(20·고베 아이낙)과의 투톱경기를 기대해 볼 수있게됬다.
오늘 경기의 우승으로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동메달을 따낸 여운을 이어갈 가능성을 남겼다. 대표팀은 키프러스컵에서 북아일랜드(3월2일), 멕시코(3월4일), 러시아(3월7일)와 대결한 뒤 같은달 11일 귀국할 예정으로 지소연과 권은솜(21,고베 아이낙)은 23일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 뒤 24일 선수들과 함께 키프러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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