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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일부터 8일간 서유럽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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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일부터 8일간 서유럽 순방
  • 김학형 기자
  • 승인 2013.11.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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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부터 8일까지 8일간 프랑스,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EU) 본부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서유럽 순방은 미국 및 중국과 러시아-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동남아 정상외교에 이은 취임 후 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으로써, 취임 첫해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주 수석의 설명이다.

특히, 취임 첫 해 양자 차원의 유럽 순방은 이례적인 만큼, 우리 정부가 주요 외교축인 유럽을 각별히 중시한다는 점을 이번 순방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EU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유럽국가들과의 경제ㆍ통상ㆍ투자 확대 및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추진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인 이들 국가들과 신성장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 수석은 “창조경제의 본산지인 유럽의 기초과학 및 고도기술과 우리의 ICT 등 응용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유서 깊은 문화예술 전통과 풍부한 문화정책 경험을 보유한 유럽과 한국, 아시아 문화강국 간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룬 모범사례인 EU 회원국들로부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의 신뢰외교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주 수석은 전했다.

이번에 EU권의 지지를 확보하면, 그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미·중·러·ASEAN 10개국,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18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와 함께, 범세계적 질서 형성을 주도하는 EU 및 유럽 주요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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