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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성명초, 방학 중 계절학교 무료 수강생 모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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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성명초, 방학 중 계절학교 무료 수강생 모집 ‘화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1.07.0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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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별빛계절학교 운영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전교생이 35명인 경남 남해 어촌의 작은 시골학교인 성명초등학교(교장 신선애)가 타 지역의 학생들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별빛 계절학교’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다.

‘별빛계절학교’는 방학 기간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소질을 계발하는 동시에, 여러 지역에서 모인 또래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학습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력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명초의 ‘별빛계절학교’는 평소 학교교육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자연 속에서의 놀이를 통한 운동과 낚시, 별자리관찰, 승마, 수영, 외발자전거타기, 연극, 수채화, 피아노, 컴퓨터, 태권도, 탐구실험, 영어회화, 사자성어 학습을 통한 인성 강좌, 자유탐구 등의 방학 과제지도, 숲속독서활동, 비만과 아토피 치료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빛계절학교’는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한 6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4주간 매일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희망하는 기간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계절학교가 끝나는 8월 26일에는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모아 피아노, 그림, 연극 등의 각종 전시회와 발표회를 열어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성명초등학교 동창회와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남해군청과 서면사무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은 전 과정을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타 지역에서 참여하며 머무는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성명초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나 민박을 알선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완전한 시골 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보물섬 남해에서의 여름 피서도 겸하여 실시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설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성명초 홈페이지(http://www.seongmyeong.es.kr)를 방문하여 공지사항에 탑재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서를 학교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 기간은 7월 13일(수)부터 7월 17일(일)까지다.

신선애 교장은 “인터넷 중독 등으로 학생들의 정서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경험은 정서순화와 사회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계절학교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준비가 철저한 만큼 아무 걱정 없이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http://www.seongmyeong.es.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55-862-1714)로 문의하면 된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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