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군 관계기관과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평화의 쉼터 조성과 지뢰제거 지원사업 계획 논의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는 최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및 지뢰제거 공병부대와 함께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평화의 쉼터 조성과 민통선 지역 지뢰제거 지원에 대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국방부에서 추진해온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경기도와 관련 시·군에서 추진해온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의 추진 실적 및 방침을 공유하고, 민통선 지역 미확인 지뢰제거 작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민통선 지역 영농인의 지뢰제거 요구가 있는 지역에 대해 지뢰제거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 참석자와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선방안을 수립해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과 미확인 지뢰제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시․군에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에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2개 시․군에 평화의 쉼터 19개소를 조성했거나 조성 중에 있다.
2012년부터는 미확인 지뢰제거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을 위한 지뢰표지, 경고문, 안전휀스 등을 설치했다.
한편, 합동간담회 이후에는 전곡선사박물관 및 선사유적지 관람과 선사생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사자 유해발굴과 지뢰제거 작업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에게 일시나마 휴식의 기회가 주어졌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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