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한재 기자] 증시가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종가 대비 4.63포인트(0.23%) 하락한 2020.27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94포인트(0.18%) 하락한 531.6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의 팔자세에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세가 충돌하며 지수는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2448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475억 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976억 원어치와 569억 원어치,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85억 원어치와 45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투자주체간 치열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에 힘을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 시장에서 1124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27억 원의 순매도세를 각각 나타냈다.
거래 규모는 코스피 시장에서 2억 1842만 7000주 거래에 3조 5806억 8600만 원의 거래 대금을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3억 4826만 9000주 거래에 1조 7971억 9500만 원의 거래 대금을 기록했다.
등락 종목 수는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82개 종목이 내렸으며 8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65개 종목이 내렸으며 6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박한재 기자 phj@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