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09 (일)
대한민국 대표 전통 명주, '진도 홍주 내리기 체험' 실시
상태바
대한민국 대표 전통 명주, '진도 홍주 내리기 체험' 실시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7.0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강윤덕 기자] 진도군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생생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진도군 임회면 귀성리에 위치한 아리랑 마을 관광지에 위치한 홍주촌에서 ‘진도 홍주 내리기 생생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인 진도홍주 기능 보유자 허화자 할머니가 직접 누룩을 빚고 지초를 찧어서 홍주를 내리는 등 홍주 제조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다.

고려초부터 빚어지기 시작한 진도 홍주는 임금님에게 올려졌던 진상품 중 으뜸으로 천년을 간직한 지역의 대표적 전통주이다. 화끈한 맛과 그 화려한 빛깔 때문에 한눈에 반하고 마는 천년 전통의 명주인 진도홍주는 쌀이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한약재 ‘지초(芝草)’와 만나 미(味)·향(香)·색(色)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주재료인 ‘지초’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강장·해독·청열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오며, 옛부터 민간에서는 지초를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한 약초’로 인식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와 홍주촌 개장을 계기로 진도홍주를 ‘세계 명주’ 반열에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보배로운 섬 진도군의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