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직장인 10명중 3명(29.7%)은 회사에 오피스 와이프나 허즈번드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는 직장 내에서 배우자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로 이성적인 감정은 없으나 친하게 지내는 동료를 말한다.
그러나 가정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오피스 스파우즈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공통된 관심사가 있으며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이성적인 감정이 개입되면 가정의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29.7%가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미혼 직장인(24.2%) 보다 기혼 직장인(40.2%)이 더 높았고, 직급 중에는 과장급(51.1%) 차부장급(41.5%) 직장인 중에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근무하는 직장에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있다’는 답변이 46.7%로 높았다.
한편,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직장인들에게 상대방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와 같은 부서(64.9%)에 근무하는 경우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상사나 선배(19.6%) 보다는 동기(50.0%)나 후배(30.4%)인 경우가 많았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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