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 논에서 ‘벼베기 수확 체험’
[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시 푸른도시국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 논에서 재배한 토종벼를 시민들이 수확과 탈곡에 참여해서 오는 10월 12일 10시부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수확행사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우리 조상들이 써 왔던 홀테와 와랑기 등 탈곡기를 이용해서 벼를 터는 체험은 물론 볏단묶기, 새끼꼬기, 지게지기, 메뚜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계절별 다양한 농작물을 도심속에서 직접 생생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고 농작물 생육단계에 따라 유실수 거름주기, 봉지씌우기, 보리파종, 마늘, 양파 파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수확한 벼는 탈곡, 도정을 해서 인근의 아동복지시설 및 노인보호시설에 기부되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오순환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갖고 탈곡체험을 통해 우리의 주곡인 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더불어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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