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9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25개 이상 국가를 아이폰 5S와 5C 2차 출시국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아이폰5S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5C는 블루, 그린, 핑크, 옐로, 화이트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일 1차로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1개국 국가에 아이폰5S와 5C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5S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인 A7칩을 채택, 아이폰5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지문인식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아이폰5C는 A6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등 기존 아이폰5와 비슷한 사양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무약정 기준으로 아이폰5S는 △16GB 88만원 △32GB 101만원 △64GB 114만원이며, 아이폰5C는 △16GB 75만원 △32GB 88만원이다.
한편 인도, 멕시코 등은 3차 출시국 리스트에 포함돼 다음 달 1일 출시된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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