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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 정치권 일본 망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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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 정치권 일본 망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3.10.08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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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동아시아 미래연구소를 통한 새로운 시작도 축하드린다"며 "지난 7년 간 세계 속에서 동아시아의 위상,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가치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재단을 이끌어 오신 분들의 혜안이 다시 한번 주목받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정부와 우리 정치권이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변화와 정세를 얼마나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일본정부의 우경화에 따른 한중일 3국 간의 영토 문제와 과거사 문제는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일본의 군사적 역할 증대가 한반도 상황 및 동아시아 국제관계 안정에 기여할 수 있으려면 일본에 대한 주변국의 신뢰가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며 "신뢰회복 없는 일본의 군사적 역할 증대는 주변국들에게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일본은 먼저 과거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 끼친 고통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망언도 중단되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 정치는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우경화와 과거사망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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