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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8%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 망설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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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8%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 망설여져”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0.0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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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일본 소비자청이 20∼60대 남녀 5176명을 상대로 인터넷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인 5∼6명 중 1명꼴로 후쿠시마산 식품 구매를 주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소비자청이 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을 살 때 생산지에 신경이 쓰인다는 답변은 40.9%,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27.3%였다.

생산지를 신경 쓴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그 이유로 품질(31.0%),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24.2%), 신선도(18.7%), 가격(18.5) 등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원산지로는 응답자의 17.9%가 후쿠시마현을 꼽았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지 않는 수준의 저선량 방사선 물질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3%, 기준치 이하라도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은 18.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른 발암 요인보다 위험이 낮고 현재 검사제도 아래에서 유통된다는 전제로 수용하겠다는 반응은 34.5%였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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