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일본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8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고농도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관측용 우물의 지하수에서 ℓ당 23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300t의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된 것이 드러나 처음으로 조사를 시작한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트리튬 수치가 갑자기 상승한 것은 강우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이 흘러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도쿄전력은 "주변의 다른 우물들에 대한 측정치도 주시하면서 원인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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