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 "군, 쇼핑몰 장악…저항 움직임 없어"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벌어진 테러 인질극의 진압 작전이 막바지에 들어갔다.
23일 마노아 에시피수 정부 대변인은 “모든 인질이 대피를 마쳤으며 진압 작전을 진행 중인 케냐 특수부대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케냐 내무부도 트위터를 통해 "케냐군이 사건 발생 60여 시간 만에 쇼핑몰을 장악했다"며 "모든 인질이 대피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현지 군경 등은 혹시 모를 잔여 폭발물이나 테러범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케냐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했으며, 63명이 실종 상태로 집계됐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