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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과학영농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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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과학영농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여
  • 박정철 기자
  • 승인 2013.09.2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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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채 딸기’ 지역 소득작목 자리매김

[KNS뉴스통신=박정철 기자]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작년도 농촌진흥청 주관 딸기분야 전국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 딸기가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따른 생산기반 조성 및 현장 기술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 및 지역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탑과채 딸기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 수출채소산학협력단(단장 이정현 교수)과 연구 협의체를 조직하여 딸기 고설재배 시 문제되는 점들을 3년 간 연구개발과제 등을 통한 재배기술 확립으로 딸기의 품질은 향상시키면서 수확량은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농업현장에 접목하여 농가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딸기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우량묘 생산을 위하여 5월말 딸기 수확이 완료 된 후 어미묘에서 나온 아들묘를 받아 딸기를 수확했던 포장에서 자가 육묘함으로 300평당 220만원의 딸기 묘목 구입비 절감과 더불어 비닐하우스를 365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재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 탑과채 사업으로 공급한 딸기 육묘용 저면 관수 상자를 이용한 육묘관리와 정밀 양수분 관리 조절로 현미경 꽃눈분화 검정 결과 단지 전체 딸기 꽃눈 형성이 평년보다 7일에서 15일 정도 상당기간 앞당겨져서 수확 시기는 평년보다 3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재배농가들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현재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에서는 딸기 고품질 다수확 실천을 위해서 햇빛 투과율이 높은 피복비닐을 사용하여 광합성 효율을 높이고 주간에 광합성 동화 산물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이산화탄소를 작물에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딸기 생육에 적합한 환경 및 양분 관리로 과일의 당도와 경도가 향상되었고 단지 내 평균 매출은 전국 평균보다 1.5배 높게 형성됐다.

또한 올해부터 재배단지 전 포장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매향’ 품종을 시험 재배하여 최고품질 딸기 국내 공급과 더불어 FTA 대응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고품질 국산 딸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 수출채소산학협력단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하여 국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 딸기 생산은 물론 수출 시장을 개척하여 해외에서도 최고 품질 딸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반 조성 및 기술개발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철 기자 pjc6709@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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