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오는 23일 “구 시책사업으로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SOS희망기동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이달부터 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복지시책이 다양화되고 확대되고 있으나 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저소득 밀집 지역 등을 찾아가 현장에서 위기가정 발굴 및 상담 그리고 지원하는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구청 공무원과 민․관 사례관리 전문 상담가들로 구성된 ‘SOS 희망기동대’를 발족해 긴급위기 세대에는 현장 출동 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상담예약제를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가정을 찾아가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내용은 ▲위기가정 긴급복지(생계․의료․주거) 지원 ▲맞춤형 일자리상담 및 구직등록 ▲생활법률 상담 ▲아동․노인학대, 가정폭력, 가정문제 등으로 사회복지 전반에 해당된다.
실제로 SOS희망기동대는 지난 16일 상무병원 등 지역내 병원 2곳에 이동상담실을 운영, 내원중인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대한 홍보 및 상담업무를 실시했다.
이날 서광병원에 입원중인 임모씨(50세)는 미혼으로 건축노동을 하며 생활을 하던 중 허리질환으로 거동조차 불가능하여 긴급 수술이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수술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장에서 즉시 긴급복지 지원을 받았다.
최병삼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관 기자 kyk934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