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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오 익산시 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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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오 익산시 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3.09.1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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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써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NS뉴스통신=최두섭 기자] 전라북도 익산은 1500년 전 무왕이 ‘위대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땅이다.

역사상 수도를 네 번이나 했던 곳, 땅이 기름지고 들이 넓어 한반도의 곡창 중에 곡창으로 손꼽히던 익산이 언제부터인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익산이 변모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트 조성과 쥬얼리 유턴기업 유치 등을 통해 화려했던 옛 영화를 복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익산은 이제 오랜 시간 잊혀졌던 영광의 역사를 부활해 내고 있다.

지금 그려지고 있는 익산의 내일은 어떤 것일까? 익산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수장인 김대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익산의 내일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대오 익산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김대오 익산시 의회 의장 ⓒ전북 익산시의회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

☛ 익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익산시는 역사상 수도를 네 번이나 한 고도 도시다. 1500년 전 백제 무왕이 이루고자 했던 중흥의 꿈을 현재에 실현해 고도 익산의 르네상스를 창조하고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조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31만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현 정부 공약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트 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과 쥬얼리 유턴기업 전국 최초 집단을 유치하기도했다.

백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만금 출발역 익산, 잘 사는 농촌으로 풍요로운 도시 익산, 수준 높은 문화와 교육의 메카 익산, 품격 높은 여성친화 감성도시 익산으로 문화와 산업,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 최근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셨다. 축하드린다. 소감과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먼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그보다 익산시민과 동료의원들의 열성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제5회 지방의정봉사대상’에 이어 연속으로 상을 받는 쾌거로 더욱 의미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년, 우리 시의회가 “지방정치”의 전당(殿堂)으로서 의회의 위상이 정립되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정책의회로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항상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왔던 것이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

☛ 이제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달라.

▲ 백 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현실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힘을 믿고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왔으며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조례제정과 정책제언에 최선을 다하고자 의원들이 현장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현장방문을 통해 집행기관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허점을 방지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는 의정활동으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정책의회로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 것이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 1년여 동안 보여준 의원들의 다양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은 시민들로부터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공부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균형적인 발전이 되도록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여 시민경제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질타하고 제어하는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으며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써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대오 의장 ⓒ전북 익산시 의회

“잇단 중앙정부 장관 방문은 익산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증거”

☛ 최근 중앙정부 장관들이 잇따라 익산을 방문하고 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나?

▲ 7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방문과 7월 11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방문은 정부의 국정과제 사업추진 발표가 익산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은 미래 고부가 핵심사업으로 지방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인구 50만 도시 익산시 건설에 희망을 주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의 정책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마련 과정과 실제 현장사업 운영 성과를 살펴보는 등 소통행정을 보여줌으로써 익산시가 이뤄내고자 하는 사업 취지를 충분히 공감한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국비 지원 등 국가식품클러스의 핵심인프라인 정부기업지원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지속적인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각종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올해 익산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다.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지난 5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익산 왕궁 식품클러스트를 방문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가 식품클러스트 내 연구기관인 식품품질안전센터와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등 6개 정부기업지원시설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건축설계 중에 있는 등 핵심인프라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는 이들 6개 정부기업지원시설을 조속히 착공하기 위하여 이미 예비타당성을 끝내고 지난해 기업지원시설 건축 기본계획 고시까지 승인한 상태이다.

8월 설계가 완료되면 9월 기재부에 실시설계 심의를 끝마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세계 5대 식품수도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김대오 의장은 ’제5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북 익산시의회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그동안 시민들의 애정으로 익산시가 많은 발전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처음 출발할 때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시간의 흐름에도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늘도 노력, 내일도 노력뿐이라고 생각하며 격려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목표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유난히 길고 무더운 여름 잘 이겨 내시고 남은 기간 올해 이루고자 했던 일들 모두 이루시고 시민들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린다.

▲ ‘제5회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대오 의장 ⓒ전북 익산시의회

최두섭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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