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9일 참조기를 비롯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하여 방사능 분석한 결과“모든 시료에서 인공감마 동위원소 등 일체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우수한 수산물로 안전성이 재확인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구매 기피 등으로 추석명절 대표적 선물인 영광굴비 매출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어 영광군이 대책마련 차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사고와 관련해 일부 수산물에 대한특히 영광군·수협·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와 합동으로 주변지역의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파악을 위해 관내에 유통되는 참조기와 일반 수산물에 대해 현지에서 시료를 직접 채취하여 방사능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군관계자는“영광굴비의 원료인 참조기는 남중국해에서 발해만까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만 회유하는 어종으로 일본 원전으로부터 안전하다”면서“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에 대해서는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하고 군 홈페이지와 보도를 통하여 그 내용을 공지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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