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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순 시장, 강북구 주민과 대화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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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순 시장, 강북구 주민과 대화의 시간 가져
  • 장호창 기자
  • 승인 2013.09.06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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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된 요구내용 박 시장 긍정적으로 검토해

[KNS뉴스통신=장호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19시30 강북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강북구 13개 동 주민자치위원장들과 만나 각 동별 민원을 청취하고 제기된 민원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북구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장호창 기자

이날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강북구가 재정 자립도 면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24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열악하다고 밝히면서도 자신도 강북구에 거주했던 강북구민이였다는 사실을 말하는 등 강북구에 애정 어린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은 각 동별 주요문제에 대해 발표하면서 박 시장의 의견을 요청했다.

고윤진 삼각산동 자치위원장들 비롯한 각 자치위원장들은 주차장 문제, 오래된 구청 청사의 재건축 문제, 마을버스 노선 문제, 재개발 지연으로 인한 보행안전 대책, 제2우이교 안전 진단에 따른 차량통행의 어려움, 4․19 문화제 지속적 거행, 보건분소 신설요구, 고도제한 해제 요구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요구.

 ▲행사 후 기념사진 ⓒ장호창 기자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즉석에서 강북구청 청사 신축문제는 예산과 시대적 상황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고 고도제한 문제는 현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19 문화제 지속적 거행의 경우 주민들이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이번 행사를 잘 거행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다면 지원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타 요구사항들은 관계공무원에게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다.

▲정양석 전 의원 ⓒ장호창 기자
▲장병수 강북구청 행정관리국장 ⓒ장호창 기자

 

 

 

 

 

 

박시장과 주민자치위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에 참석한 장병수 강북구청 행정관리국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좋은 건의사항을 제시한 것 같고 시에서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우리 구청에서도 건의된 제안들에 대해 서울시와 함께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양석 전의원(새누리당 강북갑위원장)은 박 시장의 강북구청 방문과 관련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현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1박2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다분히 내년 선거를 의식한 이벤트적 성향이 있다”며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장호창 기자 kn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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