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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문-소방교 정종민소방교 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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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문-소방교 정종민소방교 정종민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9.0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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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즐거운 추석,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지치고 힘들기만 했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즐거운 한가위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져 즐거운 명절을 망치기 쉽다. 이에 필자는 이번 명절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안전 사항을 제시해 본다.
첫째, 장시간 집을 비울 때
◇ 집안의 문과 창문 등을 미리 점검해 고장 난 곳을 수리할 것. 
◇ 날마다 배달되는 우유나 신문 등은 집을 비우게 되는 2~3일 전부터 배달 을 중지할 것.
◇ 귀중품은 따로 보관하기 곤란할 경우 가까운 경찰 지구대에 맡길 것
둘째, 벌초 시 주의사항
◇ 예초기 사용전엔 날이 탈착되지 않도록 볼트와 너트의 조임 상태를 점검하고 반드시 보호안경과 장갑을 착용할 것.
◇ 벌을 자극하는 짙은 화장 또는 향수는 자제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릴 것.
◇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다음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함.
◇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탄력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함. 특히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고,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거나 칼로 물린 부위를 째지 말 것.
◇ 응급처치가 끝났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것.
셋째, 집안 시설물 관리
◇ 집안에 24시간 밝은 등을 켜 두는 것은 밤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으나 도리어 낮도둑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피하고, 라디오 등 소리가 나는 전자제품을 이용해 집안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 더 좋은 방법.
◇ 꼭 필요하지 않은 플러그는 뽑아두고, 전기기기나 가스기기 등을 켜놓은 채 집을 나섰다가 뒤늦게 알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곧바로 안전조치를 취할 것.
필자가 제시한 위 세가지 사항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본다면 즐겁고 건강한 한가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 한가위엔 안전사고 없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도해본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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