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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古宅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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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古宅의 가을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3.09.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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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기록적인 폭염에다 전력수급 위기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올해 여름도 9월을 맞아 물러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가을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의 전령사를 보내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3일 의령군 화정면 조씨 고가 장독대에서는 가을걷이 한 고추를 내다 말리는 농부의 손길이 정성스럽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간 고추향이 코끝에 알싸하게 전해지는데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체감하게 된다.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는 1993년 12월 27일 경상남도민속자료 제15호로 지정됐다.

전형적인 부농민가의 형태로 안채·사랑채·행랑채·곳간 및 디딜방앗간·사당·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이 1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누대로 건축됐다. 안채를 중심으로 튼ㅁ자형 배치이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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