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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령군의원들, 좀 더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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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령군의원들, 좀 더 분발해야 한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3.09.01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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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김종성 기자.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의령군의회 의원 구성은 새누리당 소속의원 7명, 통합진보당소속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2명으로 총 10명의 군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회 행정사무처는 담당사무 직원 과장 1명, 계장 1명, 전문위원 5급 2명, 6급 1명, 7급 1명과 9급 2명, 그리고 의사담당 계장 1명, 행정 7급 1명, 8급 1명, 9급 1명 통신정 1명, 운전기사 1명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의령군 의원에게 1명당 연봉으로 3천여만이 지급되고 있고, 의장에게는 승용차와 기사가 제공되고 있다.

물론 해외연수 경비는 개인부담이 아닌 이미 의회예산에 결산되어져 있다.

군의원 활동 상황을 보면 군 의회에서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일주일에 1회 정도 의회에 출근을 하며 그 외는 대부분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의령군의회는 1월부터 7월 말까지 1차 정례회와 임시회 2회, 총 3회 걸쳐 군 의회가 개최됐다.

의회가 열린 기간 동안 의령군의원들은 현재까지 조례안과 규칙, 건의 제안 건수를 살펴보면 모두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의 군의원 가운데 조례 발의는 단 2건이 있었을 뿐이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군민들은 한 마디로 국민 혈세가 아깝다는 등의 반응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군의회 필요성에 대한 비판이 다시 한번 강하게 제기되는 이유이다.

군민들은 자신들의 혈세가 좀 더 경제적이고 건설적으로 사용되길 기대하는 정서적인 반응이 강한데 반해, 군의원들의 활동성과 자질을 바라보면 늘 화나고 속상하다는 즉각적인 반응들이다.

군의원들이 군의 경제적인 성장, 군민의 생활향상 등등 기여한 점에 대해서는 군민들은 왜 여전히 부정과 거부반응을 나타내고 있을까! 군민의 마음에 왜 군의회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과 거부를 하는 것일까?

의령읍 A(55)씨는 "군 의원은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 문화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일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의 화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길 바랬다" 며 현 의령군의원들의 소극적이며 비활동적인 면을 늘 비판하고 있었다.

그는 또 "타 시. 군 의회 군의원들의 조례안 동계를 비교해보면 한마디로 지탄의 대상이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유 있는 비판이다. 이웃 함안군의 의회 활동을 살펴보면 올해 8월까지 조례 5건, 규칙 1건, 건의안 1건을 포함해 8월 임시회에서 추가로 4건의 조례안 발의가 있어 본회의 상정을 앞둔 것을 포함하면 총 11건의 발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의회의 지난 2011년, 2012년 조례 발의 건수를 보면 미미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군의회 의장이 져야 한다. "의장은 누가해도 군민들 기대에는 못 미쳐왔다" 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여전히 고개를 들고 있는 현 상황들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그만큼 의장의 역활에 군민들의 기대감은 컸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민들은 군의회 수장인 의장과 군의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이며 폭넓은 활동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팩트없는 정치적 프레임은 이제 그만 두라는 것이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청정 자연지역으로 발전을 기획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의령 구현을 위해 진심이 담긴 지역민의 심부름꾼으로 나서라는 것이다.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전력하고 경남지역 내륙 중심지역으로써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개발 정책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이다.

경남에서 낙후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발버둥을 쳐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엄중하고 냉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군의원들은 군민들의 뜻에 따라 구태한 조례를 과감히 정리하고 선진의령을 위해 개인의 명예와 영욕을 모두 버리고 헌신하며 더욱 분발해야 할 시점이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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