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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및 성묘때 벌쏘임 등 대처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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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및 성묘때 벌쏘임 등 대처요령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8.2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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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석 서부소방서 신현119안전센터장 기고문

 

{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펼쳐지는 가운데 벌 쏘임, 뱀 물림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계속된 폭염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해서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곤충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에 의한 피해가 예년보다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 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유형별 위험요소를 정리한 안전사고 대처요령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겠다.

다음은 성묘 ·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이다.
■ 예초기 · 낫 사용 시 안전수칙
○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한다.
○ 예초날 안전장치(보호덮개)를 반드시 부착한다.
○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부착상태 확인 점검한다.
○ 초보자는 안전한 나일론 카터를 사용한다.
○ 작업하는 주위 반경 3-4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 예초기 · 낫 사용 안전사고 시 응급처치
○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이 눈에 박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 거즈로 싸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간다.

■ 뱀 물림 사고 시 안전수칙
○ 벌초 시에는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한다.
○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으면 지팡이나 긴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
유무를 확인한다.

■ 뱀 물림 사고 시 응급처치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입에 상처가 없을 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

■ 벌 쏘임 사고 시 안전수칙
○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 벌초 등 작업 시 사전 벌집 위치를 확인한다.
○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벌을 자극하
지 않도록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두르지 않는다.
○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 간혹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 및 벌초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한다.
○ 야외활동 시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 벌 쏘임 사고 시 응급처치
○ 벌침은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다
○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어, 이때는 편안하게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주준 뒤 119에 신고한다.

■ 유행성 출혈열 등 안전수칙
○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한다.
○ 잔디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다.
○ 성묘 및 야외활동 후 1~3주 사이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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