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은평구 신사2동, 화문석 제작 및 갯벌 체험 실시
상태바
은평구 신사2동, 화문석 제작 및 갯벌 체험 실시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7.29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은평구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25일(목) 자치회관 테마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의 체험단을 모집하여 자매결연지인 강화군 송해면 일원에서 화문석 만들기와 갯벌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ㆍ농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2011년에 처음 기획되어 올해로 3번째 개최된 것으로, 자매결연지 송해면 학생들도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서울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도심체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왕골을 덧겹쳐가며 전화기 받침, 미니 돗자리 등 화문석 만들기에 도전해 본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아왔던 강화 특산물 화문석을 자신들이 직접 제작해 본 것을 매우 뿌듯해하며,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보는 매우 알찬 체험행사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화문석 제작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인솔 아래 장소를 동막해수욕장 갯벌로 옮겨 조개, 소라, 게 등을 채집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2시간여에 걸쳐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진행된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은 호연지기를 기르며 도시 하천을 통해 떠내려 온 각종 오염원들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갯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화문석 만들기와 갯벌 체험 모두 아이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해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내년 방학에도 꼭 다시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재영 신사2동장은 “학업에 치여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기 힘든 아이들이 방학동안만이라도 자연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여러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들과 상의해서 자치회관 테마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