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나인해 기자] 해수욕장에 집중되는 피서 경기를 도심 전통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제4회 강릉성남시장 감자전 축제」가 피서철 성수기 매년 같은 날짜인 7월 26일(금)부터 29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흘간 성남시장 내 축협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강릉 성남시장상인회가 주관하고 시장경영진흥원과 강릉시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해수욕장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포, 송정, 안목, 사천해변과 성남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차례 운행한다.
강원도 대표 농작물인 감자를 주요 상품으로 하여 감자는 물론 감자전, 감자떡 등을 시중가보다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 감자 깎기 및 투호대회, 감자요리강습 및 시식회 등 고객참여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장 공동쿠폰을 활용한 감자 경품 지급행사, 그린실버악단의 장터음악회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이 바닷가 위주로 펼쳐지면서 여름 피서철마다 발생하는 도시 공동화현상 해소와 함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전통시장 도심권에서 한데 어울려 전통시장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흥미와 재미를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남시장 부녀회 주관으로 축제를 추진, 상인 간 단결심을 고취시키고 축제를 통한 단골고객 지속관리는 물론 여름해변 피서철 특수를 시내 중심 전통시장으로 확산시키면서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장은 지난 해 축제개최 기간 동안 총 2,000여명(1일 평균 500명)의 방문객이 본 축제장을 찾았으며, 여름해변과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본 행사를 추진하는 성남시장 상인회(회장 한소권)는 2011년에는 행사 수입금 3백여만원으로 관할 지역인 중앙동 노인회원 50여명을 성남시장으로 초청하여 소머리국밥 등을 제공하였다.
지난해에는 수입금 3백여만원으로 사천면 사기막리 노인회관에서 지역 노인 80여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노인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실천에 동참하는 전통시장으로 타 시장에 모범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남시장상인회(회장 한소권)는 “금년에도 축제를 성공리에 마치고 행사 수익금으로 「찾아가는 노인 경로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인해 기자 Jms108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