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한 도시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 비엔날레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올 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The International Istanbul Biennial)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오는 9월 14일(토)부터 10월 20일(일)까지 열린다.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 (http://www.iksv.org)는 1987년부터 이스탄불 문화예술문화재단(Istanbul Foundation for Culture and Arts)에 의해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예술문화 행사로 베니스 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엔날레 중 하나이다.
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터키의 시인이자 작가인 랄레 뮬듀류(Lale Muldur)의 책 제목인 “엄마, 나는 이방인 인가요? (“Mom, am I barbarian?”)를 개념적 프레임 워크로 삼았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의 총책임 큐레이터인 풀야 에르뎀지(Fulya Erdemci)는 이번 이스탄불 비엔날레의 핵심 주제인 ‘도시와의 대화’ 는 정치색을 띄는 포럼으로서 공공 영역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에르뎀지에 따르면 이 개념을 통해 현시대 민주화 유형을 되짚어 보고, 공간과 경제, 정치라는 현재의 모델을 시험하며, 문명과 야만이란 개념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 본 비엔날레의 핵심 포인트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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