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013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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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2013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개최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3.07.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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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칠곡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음악과 함께 떠나는 인형들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세계인형음악극 축제를 펼친다.

세계인형음악극 축제는 2012년 처음 도입한 가족단위의 새로운 공연문화행사로 작년에 이어 더욱 다채롭고 유쾌한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7개국 17개팀이 참가해 총 65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음악에 맞추어 스토리를 엮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몸 전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신체극인 이탈리아 베로니카 곤잘레스의 <풋스텝>과 불가리아 극단 바르나의 <알레그로 비바체>라는 작품을 새로이 초청해 인형음악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일본의 무수비자 극단은 <큰 것과 작은 것>, <힘돌이> 두 작품을 한국어로 공연하며 중국 상하이 극장 아카데미 단원들은 <길들여진 호랑이 외 2편>으로 중국 전통음악과 다양한 종류의 인형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큰 인기를 얻었던 러시아 니콜라이 주코프 <공룡과 그의 친구들>의 감동과 독일 더 휩스 휠의 줄 인형극 <마리오네트 축제>를 초정,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극단으로는 극단 나무 <신문지 쥬라기 퍼포먼스>, 극단 누렁소의 손인형 가족극 <곱단이>, 극단 상사화는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인형의 한마당 얼씨구!>로 표현하고 극단 영은 그림자극 <해님 달님 외 2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칠곡군 지역 아동인형극단 동화나무에서 ‘아침나라 요술피리’, ‘용감한 심청이’에 이어 새로운 인형뮤지컬 <비밀은 없어!>를 제작하여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지역의 왜관초등학교와 순심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양치기 소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을 인형음악극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1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이상만 감독이 총연출한 개막주제공연 <인형의 숲>이 펼쳐져 현대무용과 영상, 각종 퍼포먼스로 공연과 관람객이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장 야외에서는 목각인형·집게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물총놀이, 119 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인형음악극 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조직위원장은 "인형극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며 "이번 행사가 칠곡군의 새로운 가족단위 문화행사로 더욱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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