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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차리기」 五色재료로 차린 밥상 五感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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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차리기」 五色재료로 차린 밥상 五感만족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7.0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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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모든 음식은 저마다 고유한 색(色)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 색에 따라 각기 독특한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적색계 요리, 심신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노화를 지연하는 청색계 요리, 기쁨과 자신감을 주고 항산화성이 높은 황색계 요리, 모든 색을 다 안아주는 넉넉한 백색계 요리, 부정적인 인성을 통합하는 흑색계 요리 등이다.

강동구가 운영 중인 Social Dining 형식의 「건강밥상 차리기」 강좌가 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부터 강좌를 늘리고 매주 색깔별로 요리를 만들어 보는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건강 밥상 차리기」는 바쁜 일상으로 이웃과 대화가 단절된 도시민들에게  요리를 함께 만들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참가한 주민들끼리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5월에 시작한 1기 프로그램은 ‘십대를 위한 신선한 요리로 식원성 증후군 예방’을 주제로 새우버거, 꽃밥, 시금치 스파게티, 우리동네 야채 비빔밥 등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육류와 가공식품의 문제점과 설탕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함께 연구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몸맵시를 반듯하게 하는 칼슘 요리’와 ‘자연과 균형을 이루는 요리’ 등을 만들었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홍향진(59, 암사동)씨는 “강좌를 듣고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줬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며 “함께 수업을 들었던 주부들과 따로 만나 이야기도 하고 텃밭도 가꾼다. 요즘 새로운 이웃이 생겨 즐겁다”고 말했다.

2개월간 4회에 걸쳐 진행하던 강좌를 7월부터는 1개월간 6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1~5회까지는 매회 다른 색을 주제로 음식을 만들고 마지막 시간에는 더위에 지친 몸에 기운을 돋울 장아찌와 초절임도 담근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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