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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 포스코 공장 오염물질 유출사고 향후 처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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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 포스코 공장 오염물질 유출사고 향후 처리대책
  • 나인해 기자
  • 승인 2013.07.03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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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나인해 기자] 강릉 옥계 일반산업단지 교량 개설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 중 배출된 오염물질 검사결과, 포스코 마그네슘제련공장의 석탄가스 생산시설에서 발생되는 순환수 저장시설 연결배관 부위에서 누출된 오염물질로 확인됐다.

이에, 강릉시에서는 환경오염사고 수습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포스코 공장에 대한 오염물질 확산방지 응급조치 및 토양오염 정밀조사 명령 등 환경오염 방지 대책과 하천 및 해양생태계 영향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 토양오염 및 지하수오염 확산방지를 위한 시트파일(Sheet Pile) 긴급 설치, 항구 복구를 위한 정밀진단 등 종합 방지대책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환경 무결점 공장 운영 방침을 주민설명 및 언론기관에 해명하도록 강력히 행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공장에서는 사업장 내 오염물질 누출 부위를 확인하여 밀폐조치하고, 교량공사 현장의 오염 굴착수 40톤을 수거하여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였으며, 자체 집수정 3개소의 지하수를 조사하여 오염물질 추가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에서는 오염물질이 배출된 지점의 교각공사를 중단시키고, 배출된 오염물질 처리 후 공사재개 하도록 조치하였다. 하천 및 바다의 오염물질(페놀류) 잔류여부 확인을 위하여 지난 7월 1일 수질조사 및 하천바닥 토사류를 채취하여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포스코 공장은 지난 6월 28일 어류 생체 내 페놀 잔류여부 확인을 위하여 옥계 투망협의회에서 포획한 어류(숭어)를 포항 소재 산업과학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였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포스코 공장에서 공공수역에 특정수질 오염물질을 유출한 위반사항에 대하여 7월 1일 현장 확인을 완료하고, 위법사항에 대하여는 고발 등 위법 조치할 예정이다.

나인해 기자 Jms1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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