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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김연식 의원, 익산시 부채 6천550억 발언 일파만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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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김연식 의원, 익산시 부채 6천550억 발언 일파만파 확산"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3.07.01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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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산단 적자 분양 '논란' 장밋빛 그림

[KNS뉴스통신=최두섭 기자]  익산시의회 김연식 의원(춘포`낭산ㆍ망성ㆍ여산ㆍ금마ㆍ왕궁ㆍ삼기)이 지난 25일 (화)오전10시 익산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5분 발언에서 익산시 부채에 대해 밝힌 내용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익산시의 참담한 재정상태를 보고 며칠 밤낮을 두고 고민하다가 31만 시민의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도록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해 줄것을 주문하기 위해 발언대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 5월 31일자 조선일보에서 '지방부채 100조시대 나라살림 까지 흔든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익산시 부체비율이 30,7%인 4천554억 원의 채무로 전국224개 기초단체 중 8위에 해당한다고 했다"고 당시 보도내용을 상기시컸다.

이러한 김 의원의 주장이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익산시 재정운영을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많은 빚을 졌는지 염려와 우려로 익산시가 부도가 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득차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 전달했다.

 이에 하루 수천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고 우려와 염려스런 목소리를 전달했다.

익산시 일년 이자가 80억 원이라면 어떻게 된 것입니까? 80억원을 익산시 불우 이웃에게 나누어 주면 행복한 익산시 아닙니까? 위 기사를 읽고 익산시 행정이 왜 부채가 많은지 이제 알았다. 익산시 실질채무 3,729억 원으로 채무비율 54.39% / 익산시 부채발표 익산시 1천986억 원임...’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익산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5분 발언을 한 김연식 의원 발언에 시민 모두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은 발언에 앞서 익산시의 참담한 재정 상태를 보고 며칠 밤낮을 두고 고민하다 31만 시민의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도록 시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발언대에 섰습니다.”라고 시작한 5분 발언은 익산시민들 마음을 상당부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익산시의 재정상태를 확인한 결과 2006년 6월 30일 익산시 부채는 113억 이었으나 7년이 지난 2013년 5월 31일 기준 일반 회계에서 신재생 소각시설 공사를 비롯하여 총12건의 지방채 발행액 609억원과 공영개발 사업 등 공기업 특별 회계에서 차입한 천 376억, 이자 555억등 2,540억이며 민간투자 사업으로 복합문화센타 건립 등 BTL, BTO 사업으로 민간이 투자한 공기업 부채 2천87억과 임대료 운영비까지 합해 익산시에서 부담해야 할 3천 990억등 무려 6천530억원으로 57배가 증가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장 민선5기 공약사업 현황을 보면 산업경제 분야 등 5개 분야 82개 사업에 3조 9천 900억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2013년 예산확보 사항을 보면 55개 사업에 천 160억 4%밖에 확보하지 못했는데 시의 부채를 감안한다면 공약사업 이행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겁니까~?”라고 김 의원은 익산시를 꼬집었다.

또 “그런데도 시장께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시민들에게 산업단지 조성하느라 진 채무로써 산업단지를 분양, 매각하면 상환하고도 남아 익산시의 부채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관해 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본 의원이 내역을 분석한 결과 삼기, 낭산 일반산업단지 84만평 중 48% 함열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는 10%밖에 분양되지 않아 아주 저조한 실적으로 부채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라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의 중요한 지적은 “일반 산업단지 개발비 원가가 평당 55만 9천원인데 분양금액은 40만 9천원으로 15만원의 많은 적자를 보고 분양하고 있어, 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라고 밝혔었다.

사실 산단 분양은 100%에 가깝고 좋은 전망이라고 밝힌 익산시정에 대해 이번 김연식 의원의 맞불 발언으로 익산시민들에게는 또 실망과 함께 큰 충격이 예상된다.

이에 익산시 이수근국장(국장/투자유치)은 설명에서 "익산시가 당초 삼기산단에 340억을 들여 소각장을 세우려 했는데 소각장을 건설을 짖지않기로 결정했고, 부지 2만평을 매각하면 분양대금이 80억 입니다. 27억이 흙자입니다.

여기에 산업단지 2년 후 이자가 27억임을 감안하면 삼기산단은 이익도 적자도 없이 순탄하게 분양 조성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한수 시장은 익산시 부채와, 익산산단 적자 분양에 대해서는 언급한바가 없다.

익산시의 재정파탄으로 인해 앞으로 시 공무원의 급여 등 지급이 매우 걱정되는 안타까운 대목이다.
 

최두섭 기자 choids80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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