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박근원 기자]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국 우호교류도시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동성 내 우호교류도시를 방문했다.
구 방문단은 중구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산동성 내 위해시 환취구, 청도시 시남구, 임기시 난산구, 요성시 동창부구를 차례로 방문해 상호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유치 등을 협의했다.
특히 원도심 관광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이나타운 확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차이나타운 내에 설치할 기증물품을 협의한 결과 환취구와 난산구로부터 각각 한국 및 중국여인상과 전통 석제물품을, 동창부구로부터는 패루기증을 확정짓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이번 방문에서 김홍섭 구청장은 차이나타운 내에 요성시 동창부구를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전통건물 설치를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으며 청도시 시남구의 만발그룹, 국인서복 등 현지기업도 방문해 차이나타운 등에 활발한 투자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들 우호도시 간 관광,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활동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송월동까지 확대 조성 예정인 차이나타운 내 우호교류도시의 기증물품을 제작‧설치하게 되면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원도심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관광활성화 사업은 다소 침체된 원도심 지역에 다양한 볼거리와 특화된 도시경관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차이나타운 특구 확장, 중국 전통정원 조성 및 경관조성과 관련한 보조금지원 사업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