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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발견, 충주-홍천에 향후 50년 사용량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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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발견, 충주-홍천에 향후 50년 사용량 매장
  • 사인기 기자
  • 승인 2011.06.29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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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필수재료로 쓰이는 희토류라는 자원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희토류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2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곳을 발굴해 충주와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광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전 세계 생산량의 97%인 연간 12만톤을 중국이 생산해 오고 있다. 이 중 우리나라는 연간 3천톤을 수입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희토류는 충주에서 1천 1백만톤, 홍천에서 1264만톤 규모의 광맥에서 총 14만7500톤(충주 7만1500톤, 홍천 7만6천톤)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원의 예측이 적중한다면 향후 50년간 희토류의 수입 없이 국내 수효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의미여서 정밀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원은 오는 2013년까지 충주와 홍천의 희토류 광맥의 깊이를 조사해 매장량을 산출할 계획이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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