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삼겹살과 한우고기 가격이 날마다 오르고 있다.
27일 소매가격 기준으로 삼겹살(500g당)은 12,644원으로 전일대비 0.67% 올랐으며 한우고기(500g당) 15,180원으로 전일대비 1.9% 올랐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물가안정용으로 냉장삼겹살을 수입해 소매 판매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7일 항공기로 수입된 물가안정용 냉장삼겹살 10톤이 매장 진열을 마치고 30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금번 수입 냉장삼겹살은 이마트 51개 매장, 롯데마트 9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물가안정용 수입 냉장삼겹살이 본격 수입되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이마트, 롯데마트 이외에 일반정육점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소비 문화가 주로 구이 문화로서 삼겹살을 선호하고 있는데 최근 돼지고기 가격 중 특히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삼겹살 가격보다 저렴한 안심, 불고기 등 저지방 부위 소비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균형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 사육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쇠고기 소비를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정부의 수입 냉장삼겹살 구매·공급 조치가 급등한 삼겹살 가격을 조속한 안정시켜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돼지 가격이 너무 높게 유지되면 양돈 산업에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양돈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조속한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