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는 마지막까지 그 국가가 존립할 수 있는 기반이다. 대표적인 국가기관인 경찰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아직까진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 “거리의 판사”로 불리며 국민들과 법집행력을 가진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조직 내 부패근절을 위하여 강도 높은 사정활동과 자정운동을 전개 해 왔다.
예를 들면 경찰관채용시 인성․적성검사의 비중을 높이고, 합격 후 교육중에도 졸업사정제, 시보경찰관의 임용 적격심사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내부비리 신고 활성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사건문의 일원화, 청렴동아리 활동, 자정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부정부패는 법집행 기관으로써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그동안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직격탄이 됨을 명심하고 청렴이라는 신념을 가슴에 새기고 선진인류 경찰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상도 기자 psd11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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