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지난 21일부터 강북구의회는 구청 강당과 기획상황실에서 구청 각 부서를 대상으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정보건위원회는 감사담당관실과 홍보담당관실 및 행정관리국 민원여권과, 교육지원과, 정보화지원과를 감사할 예정이었지만 오전에 감사담당관실 오후에 홍보담당관실만 감사가 이루어 졌으며 행정관리국 민원여권과 등은 오는 24일로 미루어 졌다.
감사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행정보건위원회 김동식 위원은 사회단체 보조금 정산을 하다보면 증빙자료가 불충분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겄인지 질의했으며 이후 김도연 위원은 청소대행업체의 회계처리에 대한 감사행위를 보면 영수증 처리만 보는 것 같은데 외부회계기관을 선정 심도 있는 회계감사를 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일부 사회단체가 직원들의 업무미숙으로 증빙자료 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해 개선 조치하라고 공문을 보냈으며 청소대행업체 회계감사의 경우 필요하다면 외부에서 회계전문가를 초빙해 감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오후에 시작된 홍보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본승 위원은 강북구 휘장의 관리 및 외부단체 사용승인 실태와 홍보대사 위촉 현황 및 홍보대사 증원 의사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대형 홍보담당관은 휘장의 타 단체 사용승인은 없었으며 홍보대사의 경우 산악인 엄홍길씨가 위촉된 상태이며 아직은 증원예정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김도연 위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서울신문과 문화일보를 통-반장들에게 배포하고 있는데 이들 언론사들이 지역 환원 차원에서 도서제공이나 기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의 실시를 요구할 의향은 없는지 질의했다.
강 담당관은 “해당 언론사에서 저소득층에게 책을 제공한다거나 기타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면 우리 강북구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고 밝히면서 “해당언론사에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이후에 김도연 위원은 지역 주간지 ‘동작뉴스’를 꺼내 보인 후 “동작뉴스가 지역 언론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바란다”하며서 이어서 “일부 지역 언론이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가 아닌 강북구 전체를 위한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일부 지역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오전 10시 감사담당관실을 시작 오후 4시경 홍보담당관실 감사를 끝으로 휴회 되었다. 다음 행정사무감사는 24일에 속개된다.
장호창 기자 kn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