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샤라포바는 도미니카의 시불코바(22, 슬로바키아, 세계랭킹 24위)를 만나 2-0(6-1, 6-1) 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유독 윔블던 우승과는 인연이 없어 지난 데뷔 첫 해인 2004년 첫 우승 이후 줄곧 4강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고, 지난 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올리며 지난 달 롤랑가로 4강 진입으로 '샤라포바'의 재림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자신의 주특기인 강서브와 괴성으로 상대 선수인 스블코바를 제압하며 더블 폴트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으며 깔끔한 경기를 이끌었고,이날 서브 성공률을 무려 75%까지 끌어올리며 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안착한 샤라포바는 롤랑가로의 우승자 '황색돌풍' 리나를 제압한 자비네 리지즈키(22, 독일, 세계랭킹 62위)와 윔블던 결승을 놓고 다툰다.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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