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6월21일 오전11시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중구 관내 국공립, 법인ㆍ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 4개 분과 연합체인 중구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5월4일 충무아트홀에서 연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 바자회 수익금 670만원을 중구 드림하티 사업 후원금으로 전달한 것.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취학전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열고 있는 중구어린이집연합회는 올해‘책은 놀잇감’이라는 주제로 책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이웃사랑 바자회’를 기획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120여명이 관내 기업체 등으로부터 도서, 생활용품, 의류 등 물품을 기증받아 알뜰바자회를 운영하였다.
중구어린이집연합회 신양숙 회장은 “비록 금액은 적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함께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소중한 돈이다. 이것이 가장 의미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중구 드림하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 관련 보도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웃 사랑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준 중구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를 표하며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정성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보금회를 통해 관내 한부모가족 등 소외 계층 아동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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