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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 '삼부토건' 기사회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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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 '삼부토건' 기사회생한 이유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2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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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단을 통한 자금 수혈로 경영정상화 추진

[KNS뉴스통신]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온 삼부토건이 채권 은행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나서면서 법정관리 신청 의사를 철회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부장판사 지대운)는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 취하 신청을 받아들이며 “삼부토건과 대주단, 기타 주요 채권자들 사이에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 김포 풍무지구 개발사업, 협조 융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상이 타결돼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지난 4월 12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부채의 핵심 건설사로 법정관리 신청에 나섰던 삼부토건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이어온 헌인마을 PF 대출자금 상환이 어려워지자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바 있다.

이에 채권단과의 법정관리 철회의 타결로 경영정상화에 나선 삼부토건은 새롭게 구성되는 대주단에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2년 내 매각처리를 통한 차입금 환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부토건과 헌인마을 PF 사업을 진행했던 동양건설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예정에 있어 헌인마을 사업은 삼부토건이 LH공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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