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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그랑프리 출전 불참…평창 동계올림픽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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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그랑프리 출전 불참…평창 동계올림픽 전념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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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초청 선수 명단서 제외, 평창활동 위한 불참 의사 뜻 전해

▲ 지난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경기장면(사진제공=AP통신)
[KNS뉴스통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온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새 시즌 그랑프리 출전 명단에 공식적으로 제외되며 한국피겨 6년 만에 그랑프리 출전 선수가 전무한 상황이 벌어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선수명단을 발표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에 따라 김연아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ISU의 참석 명단 선정 방식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의 성적과 기록을 토대로 새 시즌 초청 선수 명단을 작성하는 것으로 한국은 이번 김연아의 명단 제외로 곽민정까지 성적 난조로 제외되면서 새 시즌 그랑프리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들을 만날 수 없게 된다.

지난 2006년 시니어 데뷔 첫 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시즌’의 개막을 알렸던 김연아는 지난 2009년까지 매년 시상대에 오르며 ‘피겨여왕’의 입지를 굳혀왔다.

한편, 김연아의 불참에 이어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동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25) 역시 그랑프리 불참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그랑프리 경기 장면은 아쉽게도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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