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정한 아파트 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살맛나는 단지로 꼽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 선정에 지난 10월 도에서 선정하여 추천한 부천시 상동 하얀마을 현대아이파크(511세대) 아파트가 전국 최우수관리 단지로 29일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 절감 등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리가 돋보이는 공동주택 단지를 발굴, 표창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단지의 모범으로 삼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은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23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국토부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선정위원회의 2차 평가와 현장확인 점검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는 입주민의 공동주택 참여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하여 쾌적하고 따뜻한 주거문화가 형성되도록 공동주택관리 정책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말 현재 도내 주택은 309만2천호이며, 이중 아파트는 203만8천호로 전체 주택의 66%를 차지하고 있어 아파트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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