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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여성주간 행사’전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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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여성주간 행사’전국에서 개최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6.2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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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여성주간,‘국격에 맞는 여성인력 활용’주제로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제16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국격에 맞는 여성인력 활용」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7월 1일(금)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여성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미래사회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국가의 성장동력인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영상물 상영, 양성평등실천 결의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에는 2020년 전후 정치·경제·사회 환경을 진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선진사회를 위한 미래 여성정책의 전망’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진다.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김향숙 부전현장상담센터 소장이 수상한다.

김 소장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던 ’04년부터 부전현장상담센터(부산진구 소재)를 설립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한 상담, 의료·법률지원, 직업훈련 등 자활 지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법을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많던 80~90년대에는 가정법률상담소, 사회복지관 등에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지원, 저소득층 여성 기술교육 등 여성의 권익신장 및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였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강은성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회장과 안명옥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받는다.

강은성 회장은 ’93년부터 대한어머니회에서 여성능력개발, 녹색생활문화운동, 아동·청소년 교육사업, 이주여성·외국인 지원, 독거노인 및 장애우 돕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및 사회복지사업에 공헌한 바가 크다.

안명옥 이사장은 산부인과 전문의 및 가족보건학 전문가로서 여성의 건강을 위한 공익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제17대 국회의원 및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초대 이사장(09년~)으로 재임하는 동안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여성, 탈북여성, 다문화가족 등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정태기 크리스찬 치유상담연구원 원장, 조미현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수상하며,

한상애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사무처장, 최영억 한국조폐공사 관리처장 등 8명(단체 3개 포함)에게 대통령표창이,

김형남 전북 YWCA 협의회 회장, 김옥구 경북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9명(단체 5개 포함)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기관(단체)에게 수여되는 대통령 표창으로는 여성발명·기업인들의 판로개척 및 해외진출에 기여해 온 한국여성발명협회, 여성채용목표제와 양성평등한 임금·복지제도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10)된 한국농어촌공사, 성별영향평가 및 정책개선 체계화 등으로 성주류화의 기틀을 다져온 강원도가 받는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양미정 국방과학연구소 선임관리원과 한국건축가협회(단체) 등 31명 4개 단체가 수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성주간을 맞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별로 여성주간 기념식 외에 정책포럼, 토론회, 전시회, 문화행사 등 지역특성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해 여러 가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여성주간을 통해 여성이 스스로 꿈과 희망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정부·기업·개인이 함께 노력할 때 대한민국이 더 큰 발전의 원동력을 얻을 있다는 점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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