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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량식품 근절, 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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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량식품 근절, 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
  • 배수영 경장(인천 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
  • 승인 2013.06.0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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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 경장 배수영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하면 학교 앞 문방구가 떠오른다.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문방구를 드나들면서 50원씩, 100원씩 동전을 넣고 뽑기를 하고, 연탄불에 구워먹는 쫄쫄이, 쫀디기 같은 군것질도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추억들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불량식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문방구를 통해 유통되는 불량식품은 워낙 종류도 많고 생산․유통 경로도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불량식품 가운데 문방구를 통해 유통되는 불량식품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가늠이 안 되고 실제 확인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러면 불량식품들은 왜 그리고 또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것일까.

2008년 멜라민 식품 파동 당시 사회적 파장을 보더라도 먹을 거리가 아주 중요한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중요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생기는 것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정상적으로 만들고 유통하는 것보다 비정상적으로 할수록 더 크게 돈을 벌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는 불량식품을 일러 사전적으로는 비위생적이고 품질이 낮은 식품을 의미하지만 통상적으로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모든 식품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좁은 뜻으로는 인체에 해로운 식품이고 넓은 뜻으로는 소비자를 속이는 모든 식품이다.

이에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부정․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할 전망이다. 말 그대로 불량식품과의 전쟁인 것이다.

이제 학생안전지역 안에 있는 문방구에서는 먹을거리를 팔지 못하도록 한다.

문방구점 등에서 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오는 6월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렇듯 경찰은 앞으로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위험요소를 완벽하게 해소해줄 것을 약속한다.
 

배수영 경장(인천 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 psd11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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