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판소리순회강사 지원사업' 지속 추진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이 광주학생이면 누구나 어디서나 판소리 한 대목쯤은 뽐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추진하는 '판소리순회강사 지원사업'이 초등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부교육지원청은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를 각 학교에서 전문예술인이 지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판소리 순회강사 9명을 채용, 서부 관내 9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덕초 등 4개교에서는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방과후교실도 문을 열어 주 2회 판소리순회강사를 활용하여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판소리교실에 참여한 성덕초 3학년 학생들은 “판소리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손동작과 곁들여 배우니 정말 쉽고 즐거워요"라며 모두들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 하였다. 협력교사 봉선옥 성덕초 교사는 "판소리 전문 예술인이 직접 현장에서 지도하니 아이들이 우리 소리의 멋과 맛을 깊이있게 느끼는 것 같고 우리 것에 더욱 흥미있어 한다"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 노영문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우리 광주학생들에게 우리 소리의 소중함과 우리 가락의 멋을 일깨우는 예술 융합교육 강화는 예향 광주학생의 문화적 소양과 긍지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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