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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메아리 피해예방·방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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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메아리 피해예방·방재 총력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1.06.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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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이부지사 등 해남·승촌보 등 재해취약시설 긴급 점검 나서

전라남도가 25일부터 중급 중형 태풍인 ‘메아리’ 영향으로 전남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내림에 따라 재해 취약지역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 및 방재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지사는 26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4~5년 전부터 하천 퇴적토 준설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이번 태풍으로 인해 동부지역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준설사업에 총력을 기울여나가자”며 “비닐하우스 등 피해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고 사후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지난 25일 농림식품부장관과 영산강 수문 및 연락수로 현장을 방문한 후 해남읍 소재 학동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방문, 태풍 북상에 따른 현장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유수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장애물 제거 및 가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이 자리에 동행한 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해남부군수에게 농어촌의 노약자들이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출입을 자제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데다 서해상을 통과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재해 저감시설이 필요한 시기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점검토록 하고, 공사장 관계자들이 철저히 대비해 공사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현장 토사유출 등이 유로를 방해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개호 도 행정부지사도 26일 오전 영산강 살리기 사업장인 승촌보 및 1공구 현장을 방문해 태풍 대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나주부시장, 무안부군수 등에게 유관기관간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강우강도가 높은 만큼 침수피해 우려지구에 대한 주민 사전 대피계획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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