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KNS뉴스통신 김유진일본특파원]재일 한국인들을 비난하는 시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요즘, 도쿄도 신주쿠에서 시위를 반대하는 사람과의 폭행사건이 있어 일본 경시청이 조사에 나섰다.
일본 경시청은 20일, 사이타마현 쿠마 가야시 쥬로쯔켄에 사는 아카이 히로시(赤井洋容疑者,47)씨를 시위관련 폭행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아카이씨는 19일 오후 도쿄도 신쥬쿠 대로변에서 시위를 반대하는 회사원 남성(51)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카이씨에 의하면 “자신이 지나가는데, 걸려 부딪친 것이 전부다”라고 폭행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 한국인들을 비난하는 시위가 있었던 것만큼 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폭행 또한 시위의 한 부분 이었다고 보고 있다.
김유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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