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박근원 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농지의 무단 훼손 방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농지불법전용 일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효율적인 농지의 이용 및 관리를 위해 각 면 산업담당을 반장으로 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여 농지 불법 전용 및 불법 용도 변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농지 전용 허가ㆍ협의ㆍ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용도 변경 승인없이 전용된 농지는 물론, 농지전용허가 후 2년 이상 미착공한 행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례 등이다.
이번 점검에 적발된 사항 중 고의성이 없거나 사안이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불법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 및 원상 회복 명령을 내렬 예정이다.
옹진군의 농지면적은 2,904ha로 군 전체 면적의 1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은 그동안 농지 전용 불법 사용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하여 농지의 보전 · 관리를 강화하고, 무분별한 이용을 막아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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