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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자락 계단 걷기 편하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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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자락 계단 걷기 편하게 정비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5.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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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중구청은 남산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9월까지 추진한다.

남산자락의 보행환경에 저해가 되는 도로, 계단 등 노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여 안전중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시비로 지원받는다.

사업구간은 퇴계로20길 25-26 명동경로당 주변과 ▷필동1길 35-1 주변 ▷서애로1길 10-23 앞 ▷퇴계로36가길 94-12 앞 ▷필동로3길 18 주변 ▷필동로3길 17-6 주변 ▷필동로5길 25-1 주변 ▷필동로5길 27 주변 등 8곳이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불균형을 이뤘던 각 가구의 대문 또는 출입문 앞의 평지화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걷기 편하도록 정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명동경로당 주변의 경우 일정하지 못해 짝발 보행을 해야 했던 계단 높이와 계단 상판의 폭을 보행상 가장 편안한 높이인 15~18cm로 일정화한다. 또한 미관을 고려해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서 깔끔한 화강판석으로 교체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하여 편안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 카트나 자전거 통로는 미끄럼방지 줄눈으로 마감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구는 5월에 사업을 발주하고 해당 구역별 주민들의 의견이 공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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