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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도 간척지 경관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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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도 간척지 경관조성사업 추진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5.1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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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박근원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 일대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영농기술 보급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관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백령도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촌지구 간척지에 우리밀, 튤립, 국화 등 아름다운 경관작물을 재배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간척지에 양파, 야관문 등 농업 소득작물 시범포 및 벼 재배 시범포를 조성하는 한편 간척지 임대를 통한 소득 작물 재배로 지역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주민소득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09년부터 진촌지구 간척지 30ha에 우리밀과 코스모스, 튤립 등 보기 좋은 경관작물을 재배하고 산책로와 쉼터를 갖춘 녹색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간척지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편안한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농촌 체험행사와 연계한 농촌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간척지 일대 6,280㎡에는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와 바람을 이겨낸 튤립이 5월 중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에 백령도를 여행하는 방문객들은 간척지 일대에 장관을 이루며 피어 있는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계절별로 경관식물을 식재하여 6월에는 우리밀밭, 8월~9월에는 메밀꽃, 10월부터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관계자는“간척지의 합리적이고 원활한 관리․운영을 통해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경관작물을 이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서해5도가 안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으로 인식되도록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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